프랑스가 가장 사랑하는 샤를 드골 대통령은 너무나 차갑고 엄격한 사람이었지만 그의 막내 딸 안느에게 만은 세상에 둘도 없이 자상한 아버지였다. 그 것은 안느가 다운증후군이었기 때문이다. 아마도 그에게는 아픈 손가락이었을 것이다.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앞에 내가 하나님의 아픈 손가락은 아닐까...